미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중단이 13일째로 접어든 28일 백악관은 사태
해결을 위해 클린턴대통령과 봅 돌상원원내총무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이
29일 오후2시30분(현지시간)에 3자 회동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마이클 매커리백악관대변인은 이날 회동일정을 밝히며 클린턴대통령이
공화당측이 제시한 균형예산안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양측에
여전히 시각차가 있음을 시사했다.

매커리대변인은 그러나 의회 양원 지도자들이 균형예산안 합의를 위해
이번 주말에도 대통령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앞서 밝힌 것을 긍정적
으로 평가, 협상의 지속 가능성을 비쳤다.

한편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은 균형예산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임시예산안지출법안을 승인하지 않을 것을 재차 다짐하면서
연방업무의 부분 마비현상이 적어도 내년1월3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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