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계의 조직슬림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사무기기생산업체인 제록스는 현재 8개인 사업부문을 3개로 통폐합키로
했으며 포드자동차도 2개로 나뉘어져 있는 구매부서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제록스는 내년 1월2일자로 현행 8개 부서로 돼 있는 조직을 전자인쇄및
출판시스템을 핵으로 한 프로덕션시스템과 사무용복사기를 중심으로 하는
오피스다큐멘트, 개인용복사기사업을 담당하는 데스크톱프로덕트등 3개
부서로 줄인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와함께 이 새로운 3개부서를 모두 회장직속하에 두기로 했다.

제록스는 생산성향상을 위한 경영의 스피드를 높일 목적으로 이간은 조직
슬림화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설비.원료.서비스"와 "생산"의 2개 분야로 구분돼 있는 구매부문을
내년 1월1일부로 통합, 글로벌차원에서 구매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경비를
절감해 나가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같은 미기업들의 조직슬림화와 관련,미경영자협회가 최근 기업들을 대상
으로 실시한 감량경영설문조사에서 전체기업중 30%가 내년에 조직의
다운사이징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실시된 설문조사에 비해 감량경영에 나서기로 한 기업의
비율이 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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