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전망과 균형예산안타결기대감으로 미국의 주식 채권 달러가치가
일제히 올랐다.

영국에서도 금리인하설로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공업평균주가지수는 29일 전날보다 27.46포인트 상승한
5,105.56을 기록, 연속 6일째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뉴욕증시는 지난주초 사상처음으로 대망의 5,000선을 돌파한후 10여일만에
5,100선에 진입함으로써 주가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당초 우려를 불식시켰다.

채권가격도 주가상승에 편승, 30년만기 재무부채권(액면가 1천달러)이
전날보다 5달러 올랐다.

이에따라 수익률은 지난해초이후 처음으로 6.2% 밑으로 떨어진 6.19%를
기록했다.

이같은 주가및 채권가격상승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2월19일에
소집될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뉴욕외환시장의 달러화는 독일의 금리인하전망과 미균형예산안타결기대감에
힘입어 엔과 마르크화에 대해 각각 달러당 1백1.57엔(전날 1백1.24엔)및
1.4375마르크(1.4335마르크)로 올랐다.

한편, 영국 런던증시는 파이낸셜타임스1백주가지수가 6.7포인트 오른
3,655.5에서 거래를 마감, 사상최고기록을 세웠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