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자 원거리통신 광고산업을 이끄는 주력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은 내년 방송을 목표로 대화형 TV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이 컨소시엄은 도시바 소니 마쓰시타 일본전신전화(NTT) NEC 히타치
삼성전자 일본법인 덴스 등이 참여하며 이들이 개발한 대화형 TV시스템을
통해 정보교환을 위한 공개토론장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현재의 공중파TV와 문자방송시스템 표준전화선을
이용함으로써 디지털화된 대화형시스템의 설치및 운영비용에서 실질적인
헤택을 줄 것이라고 컨소시엄측이 밝혔다.

컨소시엄은 방송국 TV프로그램회사 광고및 마켓팅회사에도 이 새로운
시스템의 이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TV를 통한 쇼핑 대화형 퀴즈쇼 여론조사와 정보
제공서비스등이 원격조정장치로 가능해진다.

TV세트는 기존 TV이용을 위한 셋업 박스와 함께 전용암호해독기 전화모뎀이
합체화된 형태로 개발될 것이며 전화 네트워크는 대화식의 정보교환을 다룰
것이라고 컨소시엄은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