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는 타임워너사의 케이블 TV사업에 20억~40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지는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AT&T가 투자를 실행할
경우 타임워너는 1백80억달러에 달하는 부채의 일부를 줄이고 케이블시스템
의 개선에 필요한 투자비용의 일부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20일 보도
했다.

그러나 AT&T의 투자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내년중에
이루어질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AT&T의 투자협상은 타임워너가 TBS인수계획을 추진중인 다른
통신회사이 US웨스트와의 제휴관계를 해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말했다.

또 이 협상은 타임워너를 여러개의 별도 회사로 분리하는 문제도 포함해
거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