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의 봅 카수상이 한.뉴사우스웨일즈주 자매결연
4주년을 맞아 지난 4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내한.

취임후 아시아국가들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을 찾은 카수상은 주도 시드니
에서 오는 2000년 열릴 올림픽과 관련, 방한 이틀째인 5일 잠실 올림픽
경기장을 돌아본데 이어 창덕궁과 국립민속박물관에 들러 한국문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

예술성장관이기도 한 그는 6일 조순서울시장을 예방, 문화교류 활성화방안
을 논의했으며 이날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호주민속음악에 대한 워크숍에도
참석.

카수상은 이날 시드니북부 와이용지역의 석탄개발권과 관련해 호 COA사와
한국전력공사및 포철이 컨소시엄을 구성, 개발토록 승인.그는 "이번 광산
개발권은 4년이며 모두 1천8백만호주달러(미화 약 1천3백70만달러)가 투자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