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심장질환으로 입원이후 처음으로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를 만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3일 4개 주요부처 각료들을
통제할수 있는 부분적인 권한을 자신에게 이양했다고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밝혔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국방 보안 외무 내무등 이른바
"요직"각료들의 업무 조정역을 맡기로 옐친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요직 장관들은 일상적으로 대통령에게 직접 업무보고를 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