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대만은 투자보호협정 잠정통관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상호인증협정
등 각종 경제협정 체결을 추진중이라고 홍콩연합보가 대만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 18일 대북발로 보도했다.

미국은 오는 24일 빌 클린턴 대통령과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간의 정상회담
에도 불구하고 대만과의 경제 무역관계도 계속 유지 강화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이신문은 말했다.

이에따라 지난 5년간 미국과 대만이 협상해온 잠정통관협정이 곧 서명될
것이라고 대만정부 관리는 밝혔다.

미국은 또 미기업들의 대만투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만과 투자보호협정및
항공기부품 식품 의료기자재등의 품질과 규격등을 인증하는 상호인증협정
체결을 제의해 왔다.

대만은 또 미국과 이중과세를 피하는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도 추진중이다.

이같은 각종 경제협정들이 체결되면 미국과 대만간의 실질적 관계는 또다시
크게 진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