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정부는 내년부터 외자기업들에 주는 소득세의
우대정책을 취소한다는 일부 외신보도와 관련,이는 아무 근거도 없는 말
이라고 강조하고 중국세제엔 아무런 변동도 없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17일 중국 국제상보는 중국국가세무총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중국의 대외개방정책은 변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외국투자를
장려.유치하는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언제나 세수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둘것이며 세제의 일부가 변하더라도 이는 수년후의 일이며 국제관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절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서방 외교소식통들은 외자기업에 대한 세제우대조치 철폐보도가
최근 일본언론을 통해 집중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이는 일본기업들이
한국등 최근 대중진출을 가속화하는 국가들에 대해 중국진출속도를
늦추게 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퍼뜨리는 보도일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