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은 세계무역기구(WTO)의 활동이 미국의 국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 대응방안을 건의할수 있는 자문위원회구성을 골자로한
법안을 곧 통과시킬 것이라고 통상전문지 저널 오브 커머스가 12일 보도
했다.

봅 돌 공화당 상원원내총무가 추진중인 이 법안은 <>상원의원 9명으로
이루어진 위원회 <>무역전문변호사 학자 노조지도자등이 참여하는 7인
위원회 <>전현직 판사로 구성된 위원회등 3개 자문위원회 발족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민간인으로 구성되는 7인 위원회는 미국의 국익에 영향을 미치는 WTO의
활동에 관해 상원의원 9인위원회에 조언하며 상원의원 9인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대응방안을 건의할수 있는등 WTO체제내에서의 국제협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미 상원은 당초 WTO분쟁해결기구가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판정을 하는지에
관해 전현직 판사들로 구성된 1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민주당의
로버트 버드 상원위원이 반대, 2개위원회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타협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