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정부는 유럽연합(EU)의 곡물관세와 일본의 주세부과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조정 패널소집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캐나다정부는 이날 EU가 수입곡물에 대해 실제 구매가격이 이닌 특정
상품거래소에서의 가격으로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관세가 종종 과다하게
매겨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로이 맥라렌무역장관은 "EU는 앞으로 수입곡물에 대해 WTO에 규정된
것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으며 랠프 굿데일
농업장관도 "이같은 불확실한 관세때문에 일부 캐나다산 밀의 선적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