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한.영간 교류가 각 분야에서 다각도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주목.

윌리엄 해이그 영국 웨일스담당장관(34)이 한.웨일스간 교역및 투자확대
방안을 논의키위해 지난 14일 내한.

해이그장관은 28세에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이래 6년만인 지난 6월 내각의
상위서열인 웨일스담당장관에 전격 발탁돼 세인의 주목을 크게 받고 있다고
주한 영국대사관 관계자가 귀띰.

그는 16일까지 사흘간의 일정동안 이경식한국은행총재및 박용도한국무역
투자진흥공사(KOTRA)사장등 관계인사를 예방하고 현대 대우 쌍용 한라등
관련기업을 방문, 유럽지역내에서 해외투자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웨일스를
소개하고 한.웨일스간 새로운 사업가능성을 타진.

이에 앞서 영국 가구제조업협회(BFMA)와 5개가구업체로 구성된 통상사절단
이 닷새간의 일정으로 지난 11일 방한, 고풍스러운 가구를 비롯 견고하고
실용적인 가구들을 선보이는 한편 한국의 가구관련 교역파트너와 상담을
벌이는 등 판로를 적극 모색.

한편 한국에서는 응급구조 체계및 장비관련자 12명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영국을 방문, 영국의 발달된 응급서비스체계및 주요 병원의 응급
구조실등을 견학했다고 주한 영국대사관이 발표.

대사관 관계자는 "시민응급구조시스템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응급구조체계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