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최근의 엔저추세로 외채에 대한 투자 위험이 감소
한데다 금리가 낮은 금융상품에 등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일본에
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한 외화채권및 외채를 편입한 수익증권의 판
매액이 급증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같은 현상은 증권시장의 국제화로 국내의 개인투자가가 해외 상품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 신문에 따르면 노무라(야촌)증권의 경우 미 달러,독 마르크,호주달
러등 세종류의 외화표시 채권의 판매액이 7~8월 두달동안 3천억엔을 넘어
섰다.

지난 6월까지의 판매액은 월평균 5백억엔정도에 불과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