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텔레콤사는 빠르면 내년봄 일본의 부가가치통신망(VAN)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일본의 니칸 고교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오는 97년회계연도에 실시될 예정인 공공회선과 임대회선
과의 접속허용등과 같은 원거리통신사업에 대한 일본정부의 규제해제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AT&T나 브리티시 텔레콤및 스프린트사등 외국의 주요 전화회사들이 이미
일본의 VAN시장에 진출해 있어 이들 사이의 힘든 경쟁이 예상되지만 규제
해제에 따른 대형 외국업체들의 일본시장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은 도쿄지사 직원을 말을 인용, 싱가포르 텔레콤사가 이번 가을까지
VAN서비스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