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은 국유(국영)기업을 효율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처음으로 중국청년사업가들로 조직된 "중국국유기업
청년사장위원회"를 설립했다.

17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국유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키 위해선 진취적이고 의욕적인 청년실업가들로 구성된 조직설립이
필수적이라고 판단,10억인민폐(한화 1,000억원)이상의 자산을 가진
중앙정부 소속 국유기업 총수및 성소속 제5위안에 드는 국유기업총수
1백80여명으로 이같은 "청년사장위원회"를 조직했다.

회원들은 모두 45세이하이며 제일어린 사장은 32세다.

이들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중국 국유기업개혁에 대해
전반적으로 토의를 할 것이며 상품개발및 수출,마케팅등에 있어
중복투자를 피하고 공동보조및 시장전략을 취할 방침이다.

이들은 또 중국 정부관리들의 국유기업 개혁크로그램에 참가,현실성
있는 정책이 수립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