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증권감독원은 통일된 증권.선물시장설립및
중앙관리체제확립을 위한 "증권.선물시장 발전 5개년계획"을 마련중이
라고 관영 차이나데일리지의 자매지 비즈니스위클리가 9일 보도했다.

이 주간신문은 주도형증권감독원장의 말을 인용,증권.선물시장의 거
래표준화와 중앙당국의 감독기능강화가 5개년계획의 중심내용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주원장은 시장이 발전할수록 표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전제하면서 투자자들의 이익보호를 위해서도 시장의 표준화는 절대 필요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증권감독원의 시장감시감독기능을 확대하기위해 거래위반행위를
조사하고 시정할 감독부서를 감독원내에 신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컴퓨터시스템을 설치,증권거래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중국기업들의 해외증시상장과 관련,주원장은 올해 도쿄 싱가포르 호주
증시에 몇몇 기업을 상장시킬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외국증시에 상장돼있는 중국기업체는 모두 18개로 이중 홍콩증시에
16개,뉴욕증시에 2개기업이 상장돼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