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5월 공작기계수주금이 3억8천7백1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5.1% 증가했다고 미 제조기술협회가 26일 밝혔다.

이 수주액은 전년동기의 3억2천2백90만달러보다는 19.9%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올들어 5월까지 공작기계수주액은 20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가 증가했다.

제조기술협회는 이같은 수주액증가가 최근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경제
가 경기침체로까지 악화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해 주는 것으로 풀이했다.

제트기에서 가정용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금속을 절단하거나 성형하는데
사용되는 공작기계의 수주액은 장래 경제활동의 한 척도로 간주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