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독등 선진7개국(G7)은 오는 15일~17일 캐나다의 핼리팩스에서 열릴
G7 정상회담에서 국제적인 통화위기를 조기에 막을수 있는 "금융조기경보
체제"를 도입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캐나다의 고위 야당인사가 입수,언론에 배포한 G7 공동성명 초안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이번 회담에서 세계은행(IBRD)과 국제통화기금(IMF)등 국제
금융제도를 고쳐 지난해 10월 멕시코 페소화의 폭락과 같은 통화위기로 인한
세계자본시장의 위기를 막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IMF에 새로운 "긴급재정지원장치"를 설립, 통화위기에 빠진
나라에 신속하게 통화를 공급함으로서 위기에 대처토록 하는 방안이 제안돼
있다.

캐나다의 핼리팩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G7 정상회담에서는 또 보다 자유로운
무역환경 개선과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한 해외직접투자 등을 위한 WTO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량파괴무기 확산문제, UN등 국제기구의 개혁, 빈국 원조계획,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지원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