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는 28일 일본 자동차시장의 장벽을 타파
하려는 강강방침을 고수,일본이 굽히지 않으면 미국은 일제 고급승용차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를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캔터 무역대표는 일본의 폐쇄된 자동차및 그부품 시장 문제가 미국경제의
큰 부분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빌 클린턴 대통령은 미노동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ABC-TV회견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일본시장을 반드시 개방화시킬
것"이라며 "현행정부는 시장개방과 무역확대를 지지하지만 미국 노동자들
에게 손해를 보게 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일본에게 오는 6월28일까지 자동차시장 개방에 동의하라고 시한을
설정했으며 캔터 무역대표는 6월20일과 21일 미일무역회담을 갖자는 미국
정부 제안에 대해 일본정부는 회답을 보내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작년에 일본에서 판매된 유럽제 승용차는 일본 자동차시장의 3.1%에
상당하는 19만8천대로 그중 다수가 우측 운직선이 아닌 좌측 운직선의
승용차였으며 이로 미루어 미국제 자동차에 관해 불평하는 것은 아주 이상
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같은 프로에 나온 칼라힐스 전USTR대표와 빌 브래들리 상원의원
(민주당)은 "이같은 대일 강공으로 미국이 오히려 피해를 입을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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