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시대를 앞두고 원거리쇼핑, 쌍방향 게임쇼등 쌍방향
TV프로그램개발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미전화사와 헐리우드 영화사간
제휴가 줄을 잇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화사의 하드웨어(기존전화선)와 영화사들의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결합,쌍방향 TV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벨아틀랜틱과 나이넥스, 퍼시픽 텔레시스그룹은 최근 총 3억달러를 공통
투자, 쌍방향 TV시스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벨사우스와 SBC커뮤티케이션, 아메리테크등 지역전화 3사도 최근 히트작
제조기의 월트디즈니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이들 4사는 총 5억달러를 투자, 월트디즈니의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MCI도 20억달러를 뉴스코프에 투자키로 했다.

MCI는 뉴스코프의 영화와 TV쇼 프로그램을 이용, MCI의 인터네트메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유에스웨스트도 타임워너의 엔터테인먼트및 케이블 사업부문에
25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