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는 한국 중국 대만의 신발및 섬유류회사들을 불법 덤핑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지 오 글로보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도로테아 워넥 산업무역장관의 말을 인용, 정부가 수입 신발및
섬유류의 불법무역 사례를 발견해 덤핑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한 브라질 정부가 신발의 수입관세를 20%에서 63%로 올려
수입 운동화의 가격이 38%오르게 됐다고 전했다.

브라질 신발협회의 호스트 폴크 회장은 오 글로보와의 회견에서 신발 수입
이 5억5천만달러에 달하며 국내시장의 10%를 점유하는 가운데 중국제품이
브라질 시장에 범람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