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호주대사관은 이번주를 "호주주간"(Australia Week inKorea)으로
지정, 한국인들에게 자국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이 기간중 호주대사관은 국제적인 명성을 드날리고 있는 첼리스트 사라
홉킨스등 호주 출신 유명인들을 다수 초청, 문화 환경등 자국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홍보.

아울러 호주의 첨단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군구축함인 "호바트"
호와 보급함인 "석세스"호가 인천에 입항, 21일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
이라고 대사관측은 전언.

호주대사관은 또 이 기간중 미술전시회, 재즈연주회, 호주음식 특선등
호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

맥 윌리엄스 주한호주대사는 "호주주간 행사가 호주가 현대적이고 생동감
이 넘치는 풍부한 창의력을 가진 나라라는 것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표명.

한편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방한한 "세계를 깨끗이(Clean Up the World)"
라는 국제환경보호 캠페인의 창시자 이안 키어난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보호는 시민 기업 정부 3자간의 합작사업과도 갖다"며 "특히 시민이
앞장서 환경친화적인 기업을 뒷받침해 주는 등 기업이 환경에 대해 책임
지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