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개인용컴퓨터(PC)메이커인 미컴팩사가 메인프레임급의 대형
컴퓨터 부문으로까지 눈길을 돌리는등 "전방위"컴퓨터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2년안에 대형 컴퓨터부문에서도 미IBM,휴렛팩커드,DEC등
3대업체들과 어깨를 겨루는 컴퓨터메이커로 탈바꿈하는등 PC에서 대형
컴퓨터, 네트워크서비스등 모든 컴퓨터관련 기술및 상품을 갖춘 회사로
성장한다는 방침을 최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PC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를 떨쳐버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우선 여러대의 PC를 운영할수 있는 고성능의 서버기종 생산에 주력
하고 서서히 중.대형 컴퓨터로 주력 기종을 바꿔갈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오는 97년에는 서버기종을 여럿 병렬로 연결한 대형시스템
으로 3대업체들과 승부를 건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