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원예산위원회는 11일 상무부와 교육부 에너지부등 3개 정부부서의
폐지를 골자로 한 대대적인 재정적자감축안을 24대17로 승인하고 하원
본회의로 넘겼다.

공화당이 제출한 이 안은 이들 3개부서 폐지외에도 총 3백69개의 위원회및
각종 정부기구를 없앤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 노인들에 대한 의료지원비와 해외지원을 대폭 감축하는 계획도
들어 있어 미정부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재정적자축소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안은 다음주부터 하원에서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이 재정적자감축안은 앞으로 7년동안 모두 1조3천5백억달러의 정부지출을
줄여 오는 2002년에는 재정흑자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상원예산위원회에서도 상무부폐지및 의료지원금액축소등을
담고 있는 또 다른 재정적자감축안이 논의됐다.

상원예산위에서는 아직 이 안이 표결에 부쳐지지는 않았지만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연방정부는 현재 총 4조7천억달러의 누적재정적자를 안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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