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클라호마시티 연방청사 폭탄테러로 인한 공식 사망자수가 52명으로
늘어났다고 미관리들이 20일 밝혔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이와함께 연방정부 사무실들이 입주한 알프레드
머라건물폭탄공격에 렌트 트럭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있는 2명에게 체포영장
을 발부했다.

또한 이번 폭탄사건의 목격자로 지목돼 런던공항에서 미국으로 송환조치된
요르단계 미국인 1명을 태운 영국항공 여객기가 20일 오후 워싱턴에
도착함으로써 수사가 활기를 띠게될 전망이다.

오클라호마시티 소방국의 존 핸슨부국장은 이번 사건으로 확인된 사망자가
5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히고 무너진 건물더미에서 40구의 사체를 인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물 저층에서 사체발굴작업을 벌이던 구조대원들이 사체를 추가로
인양했다고 말하고 약 1백50명이 아직 행방불명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