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프린트, 지역전화시장 진출..3개케이블업체와 공동으로

입력1995.03.30 수정1995.03.30

미3대 장거리전화사인 스프린트는 TCI 콕스엔터프라이즈 콤캐스트등 3개
케이블업체와 공동으로 앞으로 3년간 총 40억달러를 투자, 지역전화시장에
진출키로 했다고 미월스트리트저널지가 29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스프린트가 20억달러, 나머지 3사가 수백만달러씩 각각 분담키로
했다.

현재 미지역전화시장은 9백억달러에 달하며 벨아틀랜틱과 GTE등 8개지역
전화사들이 분할하고 있다.

한편 AT&T도 맥커셀룰러와의 합병을 통해 지역전화사업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스프린트와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백50억달러 규모의 미장거리전화시장은 AT&T와 MCI가 장악하고
있으며 스프린트의 점유율은 3~4%에 불과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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