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는 인도네시아에 반도체 조립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공장건설을 위해 인도네시아회사와의 합작을 타진중인데 협상이
매듭단계에 들어서 내달 하순께는 공장건설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EC는 이 공장이 직원규모 5백명정도로 자카르타 교외지역에 들어설 예정
이라면서 모두 75억엔이 투자, 오는 96년중에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공장에서 어느 정도의 물량을 생산할지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돼 않다고 말했으나 생산량의 대부분은 아시아지역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EC는 이날 말레이시아 반도체공장에서도 가까운 시일안에 4메가D램
칩을 조립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