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초의 폴리프로필렌공장 건설을 위해 유럽과 아시아기업이 합작
설립한 피트로케미칼사는 12억6천만 필리핀페소(미화 5천3백40만달러)의
신디케이트 론(여러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융자하는
중장기 대출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피트로케미칼사는 31억필리핀 페소(미화 1억2천4백만달러)를 들여 연간
16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마닐라 서부 바탄지방에
있는 국영 석유화학공장 부근에 세울 계획이다.

이 컨소시엄은 필리핀 켐필그룹,독일 BASF사,일본 스미토모사,이토추사,
태국의 타일랜드 페트로케미칼사등과 여타 5개 필리핀 업체로 구성돼 있다.

필리핀은 지난 93년 폴리프로필렌 18만여톤을 수입했는데 폴리프로필렌은
그물,밧줄,플라스틱 가방,부엌가구,파이프,PET병 등을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