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후특파원 ]지난 1월 일본의 수입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62.5% 늘어난 1만9천7백5십3대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
신문이 7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의 통계를 인용 보도했다.

특히 일본자동차업체들의 해외공장에서 생산.수입된 자동차는 전년동기에
비해 4.4배나 증가한 6천3백87대로 수입차 3대중 1대는 역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60.7% 증가한 1천2백58대인데 특히 보통승용차는
91.4%나 늘어났으며 RV(다목적 레저용차량)를 포함한 화물차는 87.6% 증가한
1천4백95대.

브랜드별로 보면 계속적인 강세를 보이는 포드사의 약진이 두드러져 2.6배
증가한 1천2백대로 독BMW의 1천1백30대를 웃돌았다.

미자동차업계 빅3중에서는 크라이슬러가 24.3% 늘어나는 호조를 보인 반면
제너럴 모터스(GM)는 8.5%가 감소했다.

GM사의 한관계자는 판매감소의 원인을 한신대지진으로 인해 인근지역의
판매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유럽제자동차의 경우에는 판매가 0.4% 감소한 BMW를 제외하면 폴크스바겐.
아우디그룹은 32.2%, 오펠은 26.5%, 벤츠도 26%의 판매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일본내 승용차시장의 수입차의 비율은 9.7%로, 역수입된 차를 제외
하면 6.8%.

일본내의 신차판매수요시장이 서서히 회복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수입차의
호조는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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