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GM사는 북미지역의 자동차판매신장에 힘입어 지난해 49억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는 전년대비 99% 신장한 것으로 GM이 거둔 흑자중 사상최고 규모이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12.1% 증가한 1천5백50억달러를 기록했다.

잭 스미스GM회장은 지난달 31일 "93년도에 25억달러의 흑자에 이어 지난해
흑자폭이 늘어난 것은 북미지역의 승용차와 트럭판매가 대폭 늘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북미지역은 GM전체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시장으로 91~93년사이에
1백50억달러의 손실을 보았으나 지난해에는 6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했다.

GM은 해외자동차시장에서도 판매신장세가 두드러져 아.태지역과 중남미
지역에서의 수익이 93년도 11억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6억달러로 늘었다.

또한 금융 컴퓨터 군수장비등 비자동차부문계열사도 지난해 27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