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관리들은 23일 야세르아라파트
PLO의장의 요르단 방문기간에 양국 지도자들이 "포괄적인 협력"협정안
초안에 서명키로 합의했다.

7명으로 구성된 팔레스타인 자치당국(PA)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야세르
아베드라보는 이스라엘인 19명을 살해한 22일 폭탄테러로 야기된 위기에도
불구, 아라파트의장이 후세인 요르단국왕을 만나기 위해 25일 암만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압둘-라오우프 알-라우압데 요르단 부총리도 양국간 체결될 이 협정은
경제, 재정 및 은행 연결망, 교육, 교통, 통신, 정보 및 행정등 6개 합의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궁극적으로 자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면세물품의 리스트를 작성
하는 것을 포함, 임시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었다고 라우압데 부총리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