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시카고 곡물가격이 소폭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원유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초 원자재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의 대형지진사고여파로 기초금속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품목이 나오기도 했다.

아연은 일본지진으로 스미토모 하리마 아연제련소가 두달내 문을
닫을 것이란 소식에 영향을 받아 19일에는 1,235달러까지 치솟았다.

알루미늄도 주중 90달러가 오르면서 89년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니켈도 강세를 보이면서 4년반만에 고점을 그렸다.

전문가들은 지진피해복구에 많은 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니켈과 알루미늄 아연 구리등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