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대한 일본등 외국기업의 투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대만정부는 12일 지난 한해 3백89건(16억3천달러)에 달하는 해외자본의
국내투자사업이 승인됐다고 밝히고 이같은 증가세는 금액기준으로 전년대비
34%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대만투자가 지난 4년간의 하락세에서 급증추세로 반전된 것은
세계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대한 시장인
중국에 인접해 있는 지리적 여건때문에 수송비용을 절감할수 있기 때문이다.

대만에 투자승인된 3백89건중 일본의 투자가 1백15건에 3억9천1백만달러로
수위를 차지했다.

또 전자및 가전분야의 투자가 대종을 이뤄 전체 투자건수의 18%를 차지
했으며 도소매업종도 13%를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