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 민간기업생산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국영기업생산
액을 웃돌았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국가통계국의 보고서를 인용,11일
보도했다.

국가통계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개체호,집체소유제기업,외국인합자및
합작기업등 민간기업생산 증가액은 지난해 중국전체 산업생산증가액의
84.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영기업생산증가율은 5.5%였으며 집체소유제기업과 외국인합자및
합작기업 생산증가율은 각각 21.4%,27.9%였다.

지난해 중국전체의 부가생산총액은 1조6천억원(1천9백26억달러)으로
전년대비 17.5%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말현재 적자를 보인 국영기업은 3천2백38개업체로 전체
국영기업의 41.4%에 달했으나 3월에 비해서는 8.2%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