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마쓰시타전기산업은 멀티미디어 관련전자부품사업외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광디스크등 3개사업부문을 중점육성키로 하는 내용의 95경영
계획을 확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특히 지난해를 포함 96년까지 모두 2천억엔
의 자금을 투입, 반도체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다.

마쓰시타는 지난해 화상처리용IC등을 중심으로한 반도체관련설비투자에
6백30억엔을 투입했는데 95년,96년도에는 투자액을 연간 7백억엔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는 차세대 메모리칩생산에 주력하고 액정표시장치(LCD)의
생산성을 지난해보다 2배이상 끌어올릴 방침이다.

광디스크부문에서는CD-ROM에 데이터를 입출력할수 있는 장치인 PD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마쓰시타는 또 올해중 가전제품을 중심으로한 전사적 경영합리화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오는 4월부터 가전부문총괄영업본부와 지역사업부를 통합,
영업본부인원을 3백명으로 절반가량 줄일 예정이다.

또 조직의 전략입안기능제고에 주력, 판매회사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영업
체제를 구축토록 하는등 영업체제간소화와 유통비용절감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