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사정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고용상태는
거의 개선되지 않고 있다.

EU통계기관인 유러스타트는 10일 작년 11월 EU회원국평균실업률이 10.7%로
전달과 같았다고 밝혔다.

이는 미실업률의 2배에 이르는 높은 수준인데 작년 12월 미실업률은
전달보다 0.2%포인트 낮은 5.4%를 기록했다.

유러스타트는 11월 EU실업자수가 1천7백만명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중 12개 회원국중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등 7개국은 실업률이
올랐으며 영국 포르투갈등은 떨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