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후특파원] 내년 일본의 조강생산량은 올해보다 약50만t감소한
9천9백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일본철강연맹을 인용,보도했다.

이로써 일본조강생산량은 4년 연속으로 1억t을 밑돌게 되지만 일본철강연맹
에서는 현재의 리스트럭처링(사업재편)이 유지되면 수익성을 확보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철강연맹은 내년 기업들의 국내설비투자가 엔고에 따른 생산거점의
해외이전으로 크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철강의 내수도 대폭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수출도 엔고에 따른 영향으로 미국.중국수출이 계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