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도시지역 실업률을 3%이내로 억제할 방침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백용노동부장의 말을 인용,11일 보도했다.

이부장은 이날 한 노동자대회에 참석,"올들어 9월말현재 도시지역
실업률은 2.7%로 지난해말보다 0.1%포인트 증가했지만 연말까지
2.8%선을넘지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이를 위해 1천만명으로 추산되는 해고 국영기업근로자를
훈련시키고 재취업을 알선하는등의 내용을 골자로하는 취업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이부장은 설명했다.

이부장은 또 자신의 자본으로 사업을 일으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람들에게 취업보험기금을 지원하는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전국적인
직업소개망을 구축,농촌지역 노동자들의 도시유입을 억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