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병력은 일요일인 11일 오전 독립을 선언한 체첸 공화국으로
진입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11일 아침 러시아군 병력이 체첸 공화국의 영토로 들어갔으며
체첸공화국 반군 임시평의회 병력들도 수도인 그로즈니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체첸 반군임시평의회 지도자인 우마르 아브투르하노프도 "임시평의회
소속 부대들이 11일 그로즈니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고 확인했다.

러시아군 병력은 지난 24시간동안 체첸공화국 국경부근에 집결해
있었으며 체첸정부측은 이에 맞서 전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천명했었다.

조하르 두다예프대통령의 수석보좌관인 모프렌 살라모는 10일 러시아군이
침략해 들어올 경우 반군지역과 러시아에 심대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러시아를 위해 많은 관들을 준비해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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