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브라운 미상무장관은 10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을 지원하기 위해
사임할 것이라는 추측을 부인,현직 고수 의사를 분명히했다.

브라운 장관은 이날 CNN방송과의 회견에서 "본인은 현직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내각 안에서 최고의 직책을 맡고 있다고 생각하며
현직에 만족한다는 것을 누구가 알고 있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입각하기 전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
운동을 지휘할 최적격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브라운 장관은 이를 위해
내년봄에 사임할 것으로 관측돼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