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포괄경제협상의 하나로 진행중인 금융협상에서 아직까지 양국은 현격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고 미재무부관리가 6일 말했다.

이관리는 최혜국대우의 금융부문에 대한 적용문제가 내년 6월까지
이뤄져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금년말까지 양국간 금융협상이 타결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이번협상에서 <>민간및 공공 연금기금의 문호개방 <>미금융기관에
대한 혁신적인 상품개발 허용 <>엔화표시채권의 해외발행과 같은 국제거래에
대한 규제철폐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관리는 그러나 금년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미국관리들은 7~8일중 열리는 금융협상을 위해 현재 도쿄에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