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면과 모험정신". 미국의 중소업체 오너들이 기업가로 성공하게 된
두가지 비결이다.

미금융서비스업체 U.S.트러스트사가 최근 1백51명의 중소기업오너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오너중 95%가 열심히 일한 덕분에 기업가로 성공
했다고 답변했다.

또 85%는 위험을 무릅쓴 모험정신으로 성공할수 있었다고 밝혔다
(복수응답).

이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오너들은 일주일에 평균 60시간 일하고 연평균
휴가일수는 2주일미만이다.

이들의 기업가기질은 아주 어렸을때부터 나타나 50%가 10세이하때,
38%가 11-15세사이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대부분이 19세때 첫 직업을 가졌다.

평균 창업시기는 29세로 11%가 20세이하에서,50%가 21-30세사이에,
30%가 31-40세사이에 회사를 세웠다.

학력에서는 대학문을 밟아보지 못한 오너들이 전체의 29%,대학교육을
받긴 했지만 졸업은 하지 못한 오너들이 27%였다.

대학졸업이상은 전체의 절반이 안되는 44%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자들중 33%만이 기업가로 성공하려면 좋은 학력이 필요하다고
답변, 대다수 오너들이 기업가로 성공하는데 학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어렸을 때의 생활형편과 관련,24%가 빈곤층,23%가 중간이하,42%가
중산층출신이다.

전체중 81%가 은퇴후나 사망시 기업을 자손과 친척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응답,기업세습의지는 상당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