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힘입어 유럽의 산업가동률이 지난 2년만에 처음으로 80%선을
넘어섰다고 유럽위원회가 3일 발표했다.

유럽위원회는 이날 12개회원국의 9월중 평균 산업가동률은 80.4%로
경기가 최고조에 이른 지난 88년의 85.8%에는 못미치나 92년 10월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내수시장이 회복되면서 수출에 의존하던 경기복을 가속화
시켜 기업가들의 생산의욕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들어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국가는 영국 네덜란드
그리스 아일랜드등이라고 위원회는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