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의 자동차판매량은 최근 4년만에 처음으로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JADA)는 3일 지난 9월중 국내자동차판매대수는
47만1천5백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늘어 최근 4개월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올연말까지 지속될것이라고
말했다.

9월중 자동차판매증가세는 자동차업체가 잇따라 출시한 저가모델및
레저용차량(RV)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JADA는
분석했다.

스에마사 히로시 강가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올한해동안의 국내자동차
판매대수는 최근의 판매호조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3%증가한 5백만대를
웃돌것이며 94회계년도(95년3월까지)중에는 전회계년도보다 4-5%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무라연구소는 94회계년도중 2.5%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93회계년도중 경자동차를 제외한 일본의 국내자동차판매량은
4백89만대로 전회계년도대비 8.4%줄어드는등 3년연속 감소세를 보였었다.

9월중 판매대수를 업체별로 보면 도요타자동차는 17만8천3백5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증가했으며 혼다는 2만7천6백18대를 판매,
6.1% 늘었다.

마쓰다와 미쓰비시는 각각 3만3천7백39대,5만2천8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0.1%,8.1%증가했다.

닛산은 10만3천3백7대로 0.1%감소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