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등 귀금속과 비철금속등 국제원자재가격이 큰폭으로 오르고있다.

금은 23일 뉴욕과 런던시장에서 온스당 3백96달러의 종가를 기록,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무역적자폭이 예상외로 늘어났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달러약세와
이에따른 경기과열우려가 거래업자들사이에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은도 동
반상승,런던시장에서 트로이온스당 5.4 7달러로 마감했다.

알루미늄은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t당 1천6백33.5달러로 지난
90년 11월이래 최고수준을 보였다.

알루미늄가격의 급등은 LME재고량감소와 올해 서구지역 알루미늄생산량이
예상외로 적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구리.주석도 강한 오
름세를 이어갔다.

구리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재고량감소와 미국건설경기회복등에
힘입어 23일 t당 2천5백58달러로 마감,지난 7월이래 2개월여만에 가장 높
은 수준을 나타냈다.

주석은 주요생산국인 브라질의 생산량감축발표로 지난 한주동안 t당 75달
러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요인이 단기간 해결될 것이 아
니라며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