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캄보디아는 상호 대표부를 재개설하는데 합의했다고 대만 외교부가
10일 발표했다.

대만 외교부는 앞으로 영사기능도 수행하게될 양국간의 대표부를 개설하는
내용의 협정을 지난 7일 프놈펜에서 서명했다면서 그러나 아직 양국간의 대
표부 개설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캄보디아와의 이러한 협정은 대만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 75년 캄보디아의 최대의 파벌인 크메르 루주가 정권을 장악함
에따라 프놈펜에 설치된 대만 대표부를 폐쇄했었다.캄보디아는 현재 대만을
중국의 한 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국과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