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일본의 대기업들 가운데 장기간 유지해왔던 각각의
사업부문을 완전한 독립채산체로 운영되는 "컴퍼니"형태로 재구성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4일 히타치(일립)제작소가 내년6월을 목표
로 사업부문을 하나의 회사처럼 운영하는 "컴퍼니"형태로 개선하기 위해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컴퍼니제도는 지난4월부터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업체인 소니가 19개로
나눠져 있던 본사의 사업부문을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8개의 컴퍼니로
재편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제도로,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취하고
있는 조직형태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