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제이 크라코프스키 초대주한폴란드대사가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30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크라코프스키대사는 "초대대사로서 재임기간중 투자보호협정 과학기술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등 앙국간의 교역기반을 마련한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한소감을 피력한뒤 "이를통해 한국과 폴란드간의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양국간의 무역액이 3억1천6백만달러로 다른 동유럽국가들의
대한무역액을 합친 것보다 2배이상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우 삼성 현대등 대기업들의 진출이 괄목할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섬유 기계분야에서 양국 중소기업들간의 협력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폴란드가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금세기안에 유럽연합(EU)에
가입할 예정으로 있어 한국기업들에게는 유럽내 투자최적지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학박사이기도 한 크라코프스키대사는 귀국후 지난 70년대 재직한바
있는 카바도비치대학의 강단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