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일본의 NEC가 사용자가 원하는때에 언제든지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게 하는 정보주문형 비디오(VOD)기능을 PC를 통해서도 얻을수
있는 새로운 멀티미디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대량.고속으로 정보전달이 가능한 ATM교환기를 이용,PC로 연
결되는 LAN(근거리통신망)을 구축해 동화 음성 문자데이타등을 같은 시각에
송수신할 수있게 한 것이다.

회사는 ATM을 매개로 PC간에 정보를 주고받을 수있게 하기위해"ATM-LAN보
드"를 개발,PC에 탑재했다. 광케이블로 PC(PC98)와 데이타의 공급역할을 담
당하는 서버(SV98)를 ATM교환기로 접속,서버에 수록된 각종 정보를 리얼타
임으로 송수신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통상적인 LAN의 15배에 해당되는 초당1백55메가비트
의 고속통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