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의회 올렉시 곤차렌코 의원이 자국 장병 사이에 도박 중독 문제가 만연하다고 주장했다.곤차렌코 의원은 28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서 "전선에 있는 군인 10명 중 9명은 카지노나 스포츠베팅 같은 도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는 군의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말했다.그는 도박으로 돈을 잃은 군인 중 적게는 6만 흐리우냐(약 206만원)에서 15만 흐리우냐(516만원)까지 대출받는 경우를 봤다며 "집을 구입하거나 투자하거나 저축하는 대신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군인의 도박과 카지노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면서 군인이 제대 후 생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저리 주택담보대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김여정 '접촉거부' 담화에도 계속 북일 정상회담 추진 뜻 밝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8일 "일조(일본과 북한) 간 성과를 내는 관계 실현은 쌍방 이익에 합치한다"면서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할 뜻임을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과의 접촉을 거부한다고 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이같이 답하면서 정상회담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제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북일 정상회담이 "납북자를 한 번에 귀국하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교섭의 창구를 열기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상대가 있는 문제"라며 "일본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기본 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총리 직할의 고위급 대응을 해나가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납치 문제를 비롯해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의회(라다) 올렉시 곤차렌코 의원은 자국 장병 사이에 도박 중독 문제가 만연하다고 2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곤차렌코 의원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전선에 있는 군인 10명 중 9명은 카지노나 스포츠베팅 같은 도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는 군의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그는 도박으로 돈을 잃은 군인 중 적게는 6만 흐리우냐(약 206만원)에서 15만 흐리우냐(516만원)까지 대출받는 경우를 봤다며 "집을 구입하거나 투자하거나 저축하는 대신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군 장병이 빈털터리 상태로 전역해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게 되면 범죄에 빠지기 쉬워질 것이라며 "군인의 도박과 카지노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군인이 제대 후 생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저리 주택담보대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